쌍용양회, 안정적 실적 예상..건자재 톱픽-DB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6.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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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6일 쌍용양회 (7,000원 0.00%)에 대해 출하량 감소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000원을 유지했다. 쌍용양회의 전 거래일 종가는 6400원이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시멘트 출하량이 전년대비 감소하고, 상반기 전체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쌍용양회의 2분기 매출액은 41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7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쌍용양회의 원가율 변동성이 크지 않고, 폐열발전설비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 등이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쌍용양회를 여전히 건자재 톱픽으로 꼽으며, 당분간 실적이 주가 상승의 트리거(방아쇠)는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방산업 수주 부진으로 시멘트 출하량이 증가하기 쉽지 않고, 하반기로 갈수록 시멘트 단가 인상 효과와 쌍용양회 고유 원가 경쟁력이 실적 개선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쌍용양회는 다른 건설자재업체와 달리 높은 배당 매력이 있다며, DPS(주당배당금) 400원에 대한 신뢰도가 있는 한 시가배당률 6.3% 수준에선 매수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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