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높은 마진·영업이익 성장세 지속-유진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9.06.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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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6일 천보 (71,700원 ▼1,400 -1.92%)에 대해 전해질의 생산 능력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기술난이도가 높아 경쟁업체 수가 제한적이어서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율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전기차용 배터리의 전해질 첨가소재는 기존에 LIPF6를 많이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빠른 충전, 긴 주행거리 등이 요구됨에 따라 고출력을 위한 LiFSI,
LiPO2F2, LiDFOP 등이 신소재들의 시장이 열리고 있다"며 "동사는 이러한 고출력소재들을 세계최초로 상용화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P전해질은(LiPO2F2) 동사의 가장 핵심적인 제품으로 중국과 국내업체에 공급되고 있다"며 "D전해질(LiDFOP)은 일본업체가 특허를 보유하고 동사에 생산을 맡긴 제품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액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천보의 P, D, F 3가지 전해질의 생산능력은 2018년 470톤에서 2019년 1330톤, 2020년 1940톤으로 증가한다"며 "영업이익도 2019년 22% 증가하고 2020년에는 52%로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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