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 대한 어떠한 이란의 공격도 강력하고 압도적인(overwhelming) 힘에 의한 대응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어떤 지역에서 이것은 '소멸'(obliteration)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날 나온 이란의 아주 무지하고 모욕적인 발언은 그들이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라고 했다.
미국은 전날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등에 대해 금융거래를 차단하는 제재를 발동했다. 조만간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에 대한 추가제제가 가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군의 드론(무인기)이 이란군의 공격에 격추되자 보복 공격을 명령했다가 공격 직전 대규모 인명피해 가능성을 이유로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