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약세 지속…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2019.06.25 16:05
글자크기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25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69p(0.22%) 하락한 2,121.6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7p(1.07%) 하락한 710.02, 환율은 0.3원 하락한 1,156.2원에 장을 마감했다. 2019.6.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25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69p(0.22%) 하락한 2,121.6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7p(1.07%) 하락한 710.02, 환율은 0.3원 하락한 1,156.2원에 장을 마감했다. 2019.6.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로벌 달러약세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원화가치 상승) 1156.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약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관망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며 움직였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 하락한 95.99를 나타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달러화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환율 하락은)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는 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지 모른다는 가능성이 작동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굉장히 긴장감을 갖고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원/달러 환율이) 1150원 정도의 안정적 흐름은 소망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53.1~1156.3원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장중 1153.1원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장막판 결제수요(달러매수)가 나오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0.86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환율(1076.36원) 보다 4.5원 올랐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