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수출 늘리려면?"…대전 달려간 무보 사장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19.06.25 15:20
글자크기

대전·충청지역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중소기업 수출경쟁력 제고 방안 논의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3번째)이 25일 대전 서구 대전무역회관에서 대전·충청지역 중소기업 등과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무보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3번째)이 25일 대전 서구 대전무역회관에서 대전·충청지역 중소기업 등과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무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25일 대전 서구 대전무역회관에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대전·충청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에는 원텍 등 대전·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수출 중소기업 7곳과 충북화장품산업협회가 참석했다.



무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수출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소개하고, 현장의 어려움 해소와 수출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정부가 중점 육성 중인 5대 소비재와 12대 신산업에 속하는 화장품, 반도체 기업 등과 논의를 집중했다.

무보는 지난 3월 정부 '수출활력 제고 대책'에 따라 수출계약 기반 보증,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 등 무역보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올 초부터 수출물품 제작자금 대출을 위한 보증한도도 무감액 연장해 주고 있다.



무보는 간담회 이후 '컨설팅 페어' 행사를 열고 수출기업에게 전문 컨설턴트의 위험관리, 금융 노하우 등 수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20년 이상 경력의 무역보험 전문가와 법무·회계 등 외부 컨설턴트가 수출기업과 1대1로 만나 수출 실무에 대한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무료로 컨설팅했다.

이와 함께 무역보험 제도 설명회, 수출·환율전망 세미나도 진행해 수출기업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행사는 불확실한 수출 환경에 처한 기업들과 머리를 맞대고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수출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책상과 현장의 거리가 좁혀지도록 제도를 꼼꼼히 재점검하는 등 수출활력 되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