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해외투자 대중화·디지털 자산관리 '역점'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9.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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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증권사 생존 키워드]경영전략회의 열고 하반기 전략 확정...부문간 협업 시너지·균형성장·디지털 고도화 등 초점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삼성증권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이달 말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WM(웰스매니지먼트)-IB(투자은행) 균형성장, 디지털자산관리, 해외투자 2.0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투자 지속 등을 골자로 하는 하반기 전략을 확정할 계획이다.

우선 삼성증권은 WM영업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도 해외투자 2.0을 앞세워 글로벌자산투자 대중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미금리 역전현상을 계기로 금리형 달러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해외투자 대중화캠페인은 올해 1분기에만 1조8000억원의 해외자산을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IB부문도 성장전략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증권 IB부문은 올들어 프랑스 태양광발전소, 프랑스 르미에르 빌딩, 크리스탈파크 등 활발한 글로벌 대체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또 셀리드, 아모그린텍, 압타바이오를 발굴해 기업상장(IPO)에 성공한 삼성증권은 하반기 매드팩토, 티맥스소프트, 아벨리노랩 등의 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WM과 IB부문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와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해 1분기까지 M&A(인수합병), 블록딜, IPO까지 협업한 영업이 23건에 달한다"며 "향후 부문간 협업을 통해 영업시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기주도형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관리도 강화한다. 하반기에는 디지털 인텔리전스 담당을 신설, 고도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 사진제공=삼성증권삼성증권 / 사진제공=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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