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전체 1순위로 단타스 지명... KB, 쏜튼과 한 시즌 더! (종합)

스타뉴스 WKBL사옥=이원희 기자 2019.06.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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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리스 단타스. / 사진=WKBL 제공다미리스 단타스. / 사진=WKBL 제공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에서 뛰었던 다미리스 단타스(27)가 신생 BNK 썸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5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서구의 WKBL 사옥에서 2019~2020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새 출발을 알리는 BNK의 유영주 감독은 단타스를 지명해 외국인선수 전력 보강을 마쳤다. 2019~2020시즌 선발할 수 있는 외국인선수는 한 구단에 한 명씩이다.

브라질 출신의 단타스는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에서 뛰며 정규리그 33경기에 출전, 평균 득점 19.27점, 리바운드 10.0개, 어시스트 2.2개를 기록했다. BNK 구단은 OK저축은행을 인수해 창단됐다. 단타스는 두 시즌 연속 같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 셈이다. 빅맨인데도 외곽슛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2017~2018시즌부터 WKBL 무대에서 활약해 경험도 풍부하다.



BNK는 창단 구단 혜택으로 추첨 여부 상관없이 이번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나머지 5개 구단은 지나 시즌 성적 역순으로 추첨해 지명권을 나눠가졌다. 2순위 신한은행, 3순위 KEB하나은행, 4순위 우리은행, 5순위 삼성생명, 6순위 KB스타즈였다.

지난 시즌 최하위 신한은행은 전체 2순위로 앨라나 스미스(23)를 지명했다. 스미스는 2019 WNBA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피닉스 머큐리에 입단했다. WKBL 경력은 없다.



KEB하나은행의 선택은 마인샤 하인스-알렌(23)이었다. 2018 WNBA 드래프트 전체 19순위 출신이고, 현재 워싱턴 미스틱스에서 활약 중이다.

4순위 우리은행은 르샨다 그레이(26)를 지명했다. 빅맨인데도 외곽슛이 좋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도 강점이다. 2017~2018시즌 신한은행에서 한 시즌 동안 활약했다.

5순위 삼성생명은 리네타 카이저(29). 2012 WNBA 드래프트 전체 29순위 출신이다. 2012~2013시즌에는 KB스타즈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팀 KB스타즈는 카일라 쏜튼(27)과 함께한다. 쏜튼은 지난 시즌에도 KB스타즈에서 뛰며 구단 역사상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한 시즌 함께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 편할 것 같다. 우승 경험이 있다는 점도 좋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일라 쏜튼. / 사진=WKBL 제공카일라 쏜튼. /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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