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립대 16곳 종합감사…공공성·투명성 확인 필요"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2019.06.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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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교육혁신방안, 정책연구 늦어져…7, 8월쯤 발표할 것"

사진=뉴스1사진=뉴스1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려대와 연세대 등 사립대 16곳에 대한 종합감사와 관련, "(교육부가) 칼자루를 쥐고 사학을 흔들겠다는게 아니라 개교 이후 단 한번도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대학을 대상으로 감사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종합감사 대상에 오른 대학들이 마치 부정비리 대학인 것처럼 비춰져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또 "사학에도 재정이 지원되는 데 유치원과 마찬가지로 투명성이라든가 학사·입시·채용 등 모든 분야에 대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원칙적으로 해당 대학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종합감사를 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고등교육 혁신방안'은 애초 이달 중 발표 예정이었지만, 정책연구 등이 늦어지고 있어 발표 시기가 한 두달 미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등교육혁신방안에는 교육부뿐만 아니라 여러 정부부처에서 추진되고 있는 여러 재정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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