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마트 등 롯데쇼핑 유통 계열사들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식품위생 관리에 나선다.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 유통 계열사들은 롯데중앙연구소의 '하절기 식품관리 매뉴얼'에 따라 식품위생법 준수사항 및 시설기준을 상회하는 자체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 식중독 등 식품위생 사고 방지에 노력 중이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 5월 중순 이후 무더위와 간헐적 폭우 등 고온 다습한 아열대 기후가 나타나며 식중독 발생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초 민감성 신선식품과 즉석 조리식품에 대한 판매금지 및 특별관리 품목을 정하고 조리도구 관리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롯데쇼핑은 위생 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기간 중 롯데중앙연구소와 연계해 배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질을 막기 위한 '콜드체인' 배송 시스템을 점검한다. 또 평소 월 2회 진행했던 상품 수거 및 위해성 검사를 식품위생 집중관리 기간 동안 주 1회로 확대 운영하는 등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매장 판매 뿐 아니라 상품 기획과정부터 위험 요소를 차단하고 안전한 상품을 개발에 힘쓰는 중이다. 지난해부터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와 함께 'MD(상품기획자) 품질안전 자격제'를 실시, 신선, 조리 등 식품을 비롯 생활용품, 어린이제품 등 비식품에 이르기까지 상품 관련 법규와 상품평가 프로세스 교육을 수료한 MD에게 품질안전 자격증을 부여 중이다. 현재까지 총 400여 명의 MD가 자격을 부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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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여름철 선도 민감 상품을 중심으로 식품위생 집중관리 체제에 돌입해 식중독 등 식품위생 관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롯데쇼핑의 다양한 유통 계열사 매장에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