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3일의 약속' 상조시장 진출…후결제 서비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06.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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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대표 임호준)이 25일 상례서비스 브랜드 ‘3일의 약속’을 론칭하며, 상조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상례는 상 중에 행하는 모든 의례로 장례식장, 상례 진행, 장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상조회사에 대한 불신이 크고, 상조 가입자 셋 중한명은 가입을 후회(한국갤럽 2019년 5월 상조 실태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3일의 약속’은 매월 납입금 없이 상례를 마친 후 비용을 정산하는후결제(후정산)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3일의 약속’은 업계 잠식의 최대 요인이라 할 수 있는 ‘폐업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걱정할 필요가 없고 회원이 아닌 누구라도 전화 한 통화로 상례 진행은 물론 장례식장과 납골당 등 장묘시설까지 알선 받을 수 있는게 장점이라는게 회사쪽 설명이다.

또 장의용품 등 협력사 간 발생하는 거품을 과감하게 없애고 거래 수수료를 고객에게 환원하는 등 ‘정직한 가격’ 정책을 고수할 예정이다.



특히 헬스조선이 운영하는 ‘헬스조선 플러스 회원’에 가입하면 평생 단 1회만 내는 회비 10만원으로 본인, 배우자, 부모(시부모, 장인장모 포함)상등 회원과 관련된 모든 상에 5% 할인 혜택을 여러 번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헬스조선이 직영하는 여행사(비타투어), 건강기능식품 쇼핑몰(건강나무) 등에서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일의 약속’은‘준비된 3일’ ‘정직한 3일’ ‘존엄한 3일’의 세가지 약속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다. 준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을 당하면 경황이 없어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많이 하게 되므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 등이 담겨있다. 상례가 시끌벅적한 문상으로만 흘러가지 않고 고인을 진정으로 추모하고 애도하는 기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3일의 약속’은 25일부터사전상담부터 출장, 동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문 상담 고객센터를 가동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객센터를 통해 전화나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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