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7월 21일 오후 10시 56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남긴 발자국. /사진=NASA
24일 미 CNN방송에 따르면 NASA는 오는 2024년까지 유인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Artemis) 계획을 추진 중이며 탐사대에 여성 우주인을 포함하기로 했다. 짐 브리덴스타인 NASA 국장은 "여성의 달 착륙은 모든 젊은 여성 세대에 영감을 줄 것"이라며 "내가 자라면서 받은 모든 기회를 나의 11살 딸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1983년 물리학자였던 샐리 라이드가 우주왕복선 챌린저호를 타고 대기권을 벗어나면서 인류 최초의 여성 우주인이 됐고, 이후 48명의 여성이 더 우주로 나갔다. 하지만 아직 여성 우주인의 달 정복은 실현되지 못했다. 미국이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를 마지막으로 달 착륙을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브리덴스타인 국장은 CNN에 "후보는 이미 우주비행단 소속이며 ISS(국제우주정거장) 체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며 "물론, 우리는 가장 적합한 후보를 찾고 있으며 놀랍도록 재능과 자질이 있는 몇몇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