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벽사학술상’에 정만조 국민대 명예교수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2019.06.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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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실시학사 주최, 25일 성균관대서 시상식…모하실학논문상엔 첸이링 박사

정만조 국민대 명예교수. 정만조 국민대 명예교수.


재단법인 실시학사(이사장 이정성)가 시행하는 제9회 벽사학술상 수상자로 정만조 국민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제9회 모하실학논문상 수상자로는 첸이링(陳亦伶) 박사가 뽑혔다. 시상식은 25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벽사학술상은 실학 및 한국학 분야 기성학자의 학술적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정 교수는 일생 조선시대사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역사학자로 국민대에서 후진을 양성하면서 조선시대사학회 회장, 진단학회 회장, 성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조선시대 서원 연구’, ‘조선의 정치와 사회’ 등이 있다.

첸이링 박사. 첸이링 박사.
모하실학논문상은 실학연구분야의 신진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최근 발표된 박사학위 논문 가운데 선정한다. 첸 박사의 수상 논문인 ‘고문상서(古文尙書)에 대한 조선시대 학자들의 인식과 고변(考辨)’(고려대 박사학위 논문, 2016년)은 한중 양국의 상서학에 대한 비교사적 연구 성과를 보여준 역작으로 평가됐다.



재단법인 실시학사는 2010년 8월 이헌조 전 LG전자 회장이 사재 80억 원을 출연해 실학사상의 계승발전을 위한 학술연구 및 지원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공익법인으로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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