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교육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어 이같이 논의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사립대(152곳)와 전문대(126곳) 등 278곳 가운데 개교 이후 종합감사를 한 차례도 받지 않은 곳은 모두 111곳이다. 평균 10곳 가운데 4곳이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셈이다.
교육부는 다음 달부터 추진될 종합대학 종합감사에 시민감사관(15명)을 비롯해 감사인력을 추가로 보강할 계획이다. 통상 대형 종합대 종합감사에는 15~20명 정도가 투입된다.
최기수 교육부 사학감사담당관은 "대학 재정규모와 학생 수, 비리, 적립금 등을 고려해 종합감사 대상 순서를 정할 것"이라며 "이번 종합감사에서는 회계와 채용, 입시, 학사 등 전 영역에 걸쳐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세종대에 대한 종합감사를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