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틀뱅크, 제로페이 활성화 수혜주-키움證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9.06.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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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4일 IPO(기업공개) 예정인 세틀뱅크에 대해 현금결제 활성화에 따른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세틀뱅크는 민앤지 자회사다. 가상계좌, 펌뱅킹, 간편현금결제, 전자결제(PG) 등 다양한 전자금융 및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론칭한 후 현재 시장점유율이 약 97%다. 가상계좌 시장점유율도 약 68%도 독보적이다.

김상표 연구원은 "간편현금결제 거래금액은 2016년 0.6조원에서 2017년 1.8조원, 지난해 3.2조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는 건당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거래건수가 실적의 핵심요인인데, 현 정부 들어 현금결제(제로페이) 비중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맹점 역시 신용카드보다 결제 수수료 부담이 적어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소비자 역시 가맹점으로부터 더 높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세틀뱅크의 매출액이 751억원, 영업이익이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3%, 24.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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