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기강해이에…' 서울경찰청, 특별점검 실시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19.06.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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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환 서울청장, 24일 지휘부 화상회의…강남청에 2주간 특별감찰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 /사진=김창현 기자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 /사진=김창현 기자


올해 초 불거진 '버닝썬 게이트' 등 서울 강남경찰서를 중심으로 각종 비위와 근무기강 해이가 잇따르자, 서울지방경찰청이 공직기강 점검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오전9시 서울청 무궁화회의실에서 지방청 계장급 이상 및 일선 경찰서장, 직할대장, 중간책임자 등 전 지휘부가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잇따른 경찰관 비위 발생 배경을 점검하고 공직기강을 다잡기 위한 자리다. 아울러 다음달 19일까지 4주 동안 공직기강 확립과 근무 분위기 쇄신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각종 유착의혹 중심에 섰던 강남경찰서에 대해서는 2주 동안 특별감찰활동과 함께 비위 예방 실태 점검 및 근무상황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원경환 청장은 "경찰관 비위가 연달아 발생해 시민께 송구스럽다"며 "특별점검을 통해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고 세심한 업무 분위기가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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