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여의도 크기의 '골프장·워터파크'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2019.06.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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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드림아일랜드 사업 본격화…2022년까지 2조원 이상 자본 투입

인천 영종드림아일랜드 조감도 /사진제공=해양수산부인천 영종드림아일랜드 조감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인천에 2022년까지 2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영종드림아일랜드가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4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인천 영종드림아일랜드 항만재개발 사업 착공 보고회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과 국내외 투자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인천 영종드림아일랜드 항만재개발은 인천항의 항로수심을 유지하기 위해 바다에서 퍼낸 준설토를 매립해 조성한 대규모 부지를 인천국제공항 등과 연계해 해양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2012년 사업제안 이후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승인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3월 착공했다. 2022년까지 민간자본 2조321억원을 투입해 여의도 크기의 부지에 골프장, 워터파크, 호텔 등을 조성한다.

해수부는 영종드림아일랜드 사업이 약 15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8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



문 장관은 "세계한상기업인 등 재외동포들의 투자와 관심에 깊이 감한다"며 "영종드림아일랜드에 들어설 각종 시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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