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4거래일만 하락 마감 =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01억원, 12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이 132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면서 하락을 이끌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8계약, 1014계약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이 1069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모든 업종이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거 하락했다. SK하이닉스 (183,000원 ▲4,800 +2.69%)는 2%대 내렸고 LG화학 (439,000원 ▼1,000 -0.23%)도 1%대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 (191,200원 ▲7,400 +4.03%) 신한지주 (46,000원 ▼1,200 -2.54%) 등은 약보합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 (82,400원 ▲1,600 +1.98%) 현대모비스 (255,000원 ▼6,500 -2.49%) POSCO (422,000원 ▲1,000 +0.24%) SK텔레콤 (52,500원 ▼800 -1.50%) 등은 강보합에 마감했다.
미국 델타항공이 한진칼 (59,500원 ▲100 +0.17%) 지분 4.3% 매입 소식에 관련주가 하락했다. 한진칼 (59,500원 ▲100 +0.17%)은 이날 15%대 급락했고, 한진 (22,250원 ▼700 -3.05%) 8%대, 대한항공우 (24,500원 ▼200 -0.81%)는 6%대 내렸다. 대한항공 (21,700원 0.00%)은 2%대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 (53,700원 ▼700 -1.29%)는 그동안 진행해온 넥슨 매각 협상 관련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보도에 3%대 상승했다.
인천에 이어 서울에서도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한국주철관 (6,590원 ▲20 +0.30%)이 9%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287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533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통신장비'주가 이끈 코스닥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7억원, 235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587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가 2%대 올랐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종이목재가 2%대 내렸고 기계장비 인터넷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 디지털컨텐츠 등은 1%대 내려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메디톡스 (145,500원 ▼2,000 -1.36%)와 휴젤 (191,100원 ▼2,000 -1.04%)이 1%대 올랐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신라젠 (5,090원 ▼60 -1.17%) CJ ENM (83,000원 ▲4,700 +6.00%) 헬릭스미스 (4,455원 ▼230 -4.91%) 펄어비스 (30,000원 ▼350 -1.15%) 에이치엘비 (105,200원 ▼4,500 -4.10%) 스튜디오드래곤 (46,200원 ▲250 +0.54%) 등은 1%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셀트리온제약 (105,100원 ▲1,400 +1.35%)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바른테크놀로지 (3,695원 ▼275 -6.93%)는 대규모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류AI센터 (1,215원 ▲157 +14.84%)가 자회사 한류타임즈의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12%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11개 종목은 상승했다. 반면 783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한편 코스피 200 선물지수는 전일대비 0.4포인트(0.14%) 내린 275.7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9원 오른 116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