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희 본지 부국장겸 사회부장이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동대문 DDP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의 마지막날인 21일 오전, 행사를 후원한 서울시 시청 본관 3층 대강의실에서 열린 '안 물어봐도 알려주는 환경이야기' 특별강연에서 '에너지의 미래 수소'를 주제로 1시간 30분 가량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오동희 본지 부국장 겸 사회부장은 21일 서울시청 본관 3층 대강의실에서 열린 '안 물어봐도 알려주는 환경이야기' 특별강연에서 '에너지의 미래 수소'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에너지 자원개발 문제를 이념이 아니라 우리 후손들의 미래와 안녕을 위한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부장은 "원자력을 지지하면 보수, 수소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지지하면 진보라는 식으로 이념적으로 낙인을 찍는다"면서 "수소는 우리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 30~40년을 준비해 가져가야 할 숙제인데 이념의 문제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오 부장은 강연에서 수소 연료전지를 이용한 수소전기차, 수소기차, 수소항공기, 수소잠수함, 수소드론 등 수소의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오동희 본지 부국장겸 사회부장이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동대문 DDP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의 마지막날인 21일 오전, 행사를 후원한 서울시 시청 본관 3층 대강의실에서 '에너지의 미래 수소'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머니투데이 사진부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있는 박원순 시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아울러, 세계 최초 플라즈마 온도 1억도를 달성한 국내 초전도핵융합로인 KSTAR의 활약상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인공태양'을 만드는 것도 먼 미래가 아님을 강조했다.
특히 '수소가 폭발 등으로 위험하다'는 일반적 상식 오류에 대해서도 수소연료는 수소폭탄의 중수소나 삼중수소와는 전혀 다른 것이며, 강릉사고의 강철탱크보다 10배 이상 강한 탄소섬유로 넥쏘의 수소저장탱크가 만들어져 있어 안전하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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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참석한 서울시 관계자는 "수소하면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일반인들의 상식을 완전히 깰 수 있었고, 수소의 쓰임법에 대해 공부하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대기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시는 2020년까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국제기구를 만들고, 서울 도심에 녹색진흥교통지역 조성, 수소전기차 버스 운행 확대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 환경 관련 공무원들이 21일 오전 서울시 시청 본관 3층 대강의실에서 오동희 본지 부국장겸 사회부장이 발표한 '에너지의 미래 수소' 강연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