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나노스, 리판그룹 전기 오토바이 독점 유통…내수 공략 본격화

더벨 박창현 기자 2019.06.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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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SKD 공장 설립 계약 체결,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기대

더벨|이 기사는 06월21일(10:02)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나노스 (640원 ▲73 +12.87%)는 중국 리판그룹과 전기 이륜자동차(전기 오토바이) 국내 유통에 관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노스와 리판그룹은 지난 달 전기 이륜자동차 유통과 SKD 조립 공장 설립 관련 양해각서(MOU)를 맺었으며 이번 독점 유통 계약 체결에 따라 리판 전기 오토바이의 한국 내 판매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더벨]나노스, 리판그룹 전기 오토바이 독점 유통…내수 공략 본격화


중국 500대 기업으로 선정된 리판그룹은 중국 이륜자동차 로컬 브랜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세계 23개 지역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륜자동차 수출품의 80%는 인증 규제가 엄격한 유럽 지역에 판매되고 있다.



나노스가 한국 시장에서 판매하게 될 전기 이륜자동차는 전부문에서 유럽의 ECE 성적서를 받은 제품으로 안전 및 주행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는 LG 리튬이온 배터리가 BMS시스템과 함께 탑재돼 있다.

나노스는 이미 샘플 차량을 주문해 국내인증 및 마케팅 활동에 착수했다. 나노스 관계자는 "대형 메이커인 리판그룹의 한국 내 독점 대리 자격으로 전기 오토바이를 판매하기 때문에 보증수리와 원활한 부품 공급 등 안정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며 "보조금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기 부담금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스는 전기 이륜자동차 내수 판매를 늘리는 것과 함께 해외시장 수출을 목표로 국내에 SKD조립공장을 설립하기로 리판그룹과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기 이륜자동차 사업이 향후 나노스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전기 이륜자동차 보조금 대수는 1만대다. 더욱이 서울시가 2025년까지 정부보조금 외 자체 예산으로 전기 이륜자동차 보급을 10만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보급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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