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무더운 여름, 시원한 음료수 한 잔이 당기는데 미지근한 음료수밖에 없다면? 답은 '키친타올'이다. 방법도 간단하다. 물에 적신 키친타올을 음료수 병이나 캔에 두르고 냉동실에 잠시 넣어 두면 된다.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음료수를 '급속냉각'시키는 방법이다. 키친타올이 없다면 휴지 등도 괜찮다. 단, 깜빡하고 음료수를 너무 오래 방치해둘 경우 음료수가 꽁꽁 얼어버릴 수도 있다.
◇선풍기, 캔, 효과적
선풍기를 오래 쓰면 오히려 더운 바람이 나온다. 과열된 모터에서 나오는 열기가 선풍기 바람에 섞여들기 때문이다. 이럴 땐 알루미늄 캔 2개를 모터 양쪽에 붙여주면 효과적이다.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 캔이 모터에서 나오는 열기를 시원하게 식혀 준다. 간단한 팁 같지만 이것만으로도 선풍기 바람의 온도를 상당히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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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은 벽에서 '한 뼘'
여름에 가전제품을 벽에 붙여두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방이 더 더워지고, 가전제품과 벽 사이 공간에 습기가 들어찰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전제품은 벽에서 약 10㎝정도 떨어트려 주는 것이 좋다. 공기가 순환하며 열을 식혀주고 제습효과도 얻을 수 있다.
◇눅눅한 습기, 굵은소금 한 움큼이면…
'더위'와 함께 여름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습기'다. 눅눅한 습기를 간단히 잡는 방법이 있다. 굵은소금이다. 굵은소금 한 움큼을 작은 그릇이나 얇은 종이에 담아 놓기만 하면 된다. 소금이 '알아서' 습기를 흡수한다. 습기를 머금은 소금은 다시 햇볕에 말려 재활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