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매력적 밸류에이션 '매수' -하이證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9.06.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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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1일 삼화콘덴서 (48,200원 ▲1,350 +2.88%)에 대해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005억원, 영업이익 838억원으로 소폭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는 MLCC 업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한데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인 전장용과 산업용 MLCC 비중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전세계 IT수요가 둔화되면서 고객사가 재고조정 중에 있기 때문에 MLCC업황은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며 "이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내 전자부품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장용 MLCC 수급은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월 착공에 들어간 신규공장은 오는 9월 중 준공을 통해 양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오는 4분기부터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캐파 증설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며, 내년부터는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삼화콘덴서 주가는 MLCC업황 둔화 등으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정중"이라며 "MLCC 업황 둔화 등이 상당부분 현재 주가에 반영돼 있기 때문에 바닥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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