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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의 드론 격추, 아주 바보같은 짓"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유희석 기자 2019.06.2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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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고의로 드론 격추했다고 믿기 어려워…이란 영토 아닌 국제 공역에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 무인기(드론)를 격추한 이란에 대해 "아주 바보 같은 짓(very foolish move)을 했다"며 "우리가 어떻게 할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이란 국영TV는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이란 영공을 침범한 미국의 무인 정찰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드론은 이란 영토가 아니라 분명히 국제 공역에 있었다"며 "우린 이런 사실을 이미 문서화했다"고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고의로 드론을 격추했다고 믿기 어렵다. 실수로 보인다"며 강경 대응에 나서지 않을 뜻을 시사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거기 사람이 타고 있었다면 달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란의 드론 격추를 비난하며 "이란이 아주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란이 격추한 미군의 드론은 RQ-4 글로벌 호크 기종으로 알려졌다. 노스럽 그러먼이 개발한 미 공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로, 한번 이륙하면 30시간 이상 정찰활동을 할 수 있다. 대당 가격은 1500억원 이상으로, 우리 공군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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