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는 20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황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으며, 경영혁신위원회도 신설한다고 밝혔다.
YG에 2001년 입사한 황 신임 대표이사는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을 역임했다.
앞서 14일 양현석(50) YG 총괄 프로듀서와 양민석(46) 대표이사 형제는 동반 사퇴했다. YG는 설립 23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12일에는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3·김한빈)가 가수 지망생 한서희(24)와 함께 대마초를 피우고, 마약류로 지정된 환각제 LSD 구매 요청을 한 의혹이 불거졌다. 대마초를 흡연한 '빅뱅' 탑(32·최승현)의 혐의를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양 전 프로듀서는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들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뿐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YG는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