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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연속 귀갓길 여성만 노린 '그놈' 잡았다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2019.06.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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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히 여긴 여성들이 눈치채자 도망…경찰 "조사 후 성폭력범죄 혐의 등 검토"

이지혜 디자이너이지혜 디자이너




이틀 연속으로 귀갓길 여성의 뒤를 따라간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동구에서 귀가하는 여성의 뒤를 따라가고 공동현관을 통해 집에 따라들어가려 한 혐의(주거침입)로 30대 초반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8일 오후 7시50분쯤 강동구에서 귀가 중이던 여성의 뒤를 쫓아 집 앞까지 따라갔다. A씨는 여성이 경계하자 그대로 돌아갔으나 이를 수상히 여긴 여성이 A씨를 신고했다.



A씨는 다음날인 19일 오전 5시50분쯤 또다시 인근 지역에서 귀가 중이던 여성을 쫓아 집에 침입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여성이 공동현관 번호키를 눌러 들어가자 따라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으나, 수상히 여긴 여성이 따져 묻자 도망쳤다.


경찰은 19일 오후 신고 두건이 동일한 피의자 A씨 범행임을 알고 잠복근무한 끝에 20일 오후 2시쯤 강동구 자택에 있던 A씨를 붙잡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했으나 A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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