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의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 실습 지원 사업(중앙아시아 지역)'대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파견 준비를 위한 1차 사전 합숙 연수가 이달 17일부터 국민대에서 2주간 진행한다.
이번 한국어 예비교원 파견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세 지역으로 그 규모가 확대됐다. 국내 학부와 대학원에서 한국어교육을 전공하는 37명의 학부·대학원생과 9명의 경력교원을 선발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각 나라의 한국어 교육기관에 파견한다.
한편,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 실습 지원 사업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고려인들과 현지인들을 위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지원하고 한국어 예비교원과 경력교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년간 총 560여 명 이상의 교원과 학생이 참여했다.
국민대 이동은 교수는 "새로운 지역에서의 과업이 추가된 만큼, 양질의 콘텐츠를 기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