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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잊었다"…수소경제 향방에 쏟아진 관심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고석용 기자 2019.06.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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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엑스포] 2세션 '수소경제 어디로 가나' 참석자들 정오 넘겨 질문 세례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공동 주관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세션2 '대한민국 수소경제 어디로 가나'에서 발표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진남 경일대 신재생에너지학부 교수, 허영택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 김영식 이엠솔루션 본부장, 유종수 하이넷 대표, 권태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수석연구원. /사진=김창현 기자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공동 주관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세션2 '대한민국 수소경제 어디로 가나'에서 발표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진남 경일대 신재생에너지학부 교수, 허영택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 김영식 이엠솔루션 본부장, 유종수 하이넷 대표, 권태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수석연구원. /사진=김창현 기자




수소경제를 향한 열기에 점심시간이 사라졌다.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 중인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 마련된 두 번째 세션 얘기다.

'대한민국 수소경제 어디로 가나'라는 주제의 세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축사로 시작됐다.

세션은 △수소경제 활성화 필요성 및 로드맵 구체화(박진남 경일대 신재생에너지학부 교수) △수소자동차 충전소 설치 및 체계적 안전관리제도(허영택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 △수소경제와 기업의 역할(김영식 이엠솔루션 본부장)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성공방안(유종수 하이넷 대표) 등 발표와 함께 종합토론으로 채워졌다.



시작 시간부터 자리를 가득 메운 세션 참석자들의 숫자는 점점 늘어나 일어서서 세션을 지켜보는 사람들도 생길 정도로 열기를 보였다. 연사들이 자료화면을 넘길 때마다 자신의 휴대폰을 들고 기록으로 남기는 참석자들도 적잖았다.

준비된 내용이 많아 마지막 발표자가 설명을 마쳤을 때는 이미 정오를 넘긴 때였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질문을 퍼부었다. 오후 12시40분이 돼서야 행사가 마무리됐지만, 이후에도 참석자들은 발표자들에게 다가가 명함을 교환하며 추가 질문을 이어갔다.

질문 대다수는 현실적인 내용들로 채워졌다. 특히 지난 3월 국내에서 처음 공식 출범한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인 하이넷으로 질문이 쏟아졌다. △하이넷의 사업의 비전 △수소충전소 설립 이후 수익구조 등에 대한 의문이 유종수 하이넷 대표를 향해 제기됐다.

20일 DDP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수소경제 어디로 가나' 세션이 마무리된 뒤 명함 교환과 추가 질문을 이어가는 참석자들. /사진=고석용 기자20일 DDP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수소경제 어디로 가나' 세션이 마무리된 뒤 명함 교환과 추가 질문을 이어가는 참석자들. /사진=고석용 기자
유 대표는 "복합 충전소 설립의 경우 기존 주유소나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에겐 수소충전소 위탁운영을 주는 경우가 있다"며 "별도 독립된 부지에 설치하면 하이넷이 직접 운영한다"고 말했다.

또 "하이넷은 수소충전소의 연간 유지보수나 문제시 대응 등 큰 범위 운영에 대해 책임을 진다"고 부연했다. 이 밖에도 △이동식 수소충전소의 현실가능성 △수소생산량 관련 정부의 보조 △수소충전소의 안전 비용 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발표자들은 이동식충전소의 경우 설립 기준은 없으나 아직 가격 측면에서 이점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이동 가능이라는 점에서 분명한 장점이 있다고 했다.

안전기준 강화에 따른 비용 상승 우려에 대해 박진남 경일대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규정이 해외보다 엄격하고, 현재까지의 방향은 '우리도 해외처럼 완화'였다"면서 "안전비용이 더 올라가지는 않고 최근 사고들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안전규정을 마구 더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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