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명예회장 2018.10.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11월 가정법원의 결정에 따라 19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로 거소를 옮겼다.
앞서 신 명예회장은 1990년대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을 집무실 겸 거소로 사용해 왔다. 하지만 2017년 8월 해당 건물이 전면 개보수에 들어가면서 지난해 1월 롯데월드타워 49층에 입주했다.
이에 대해 가정법원이 신 전 부회장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신 명예회장이 거주지를 옮기게 됐다.
롯데 관계자는 "고령인 신 명예회장이 새로 거주지를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법원의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며 "30년 가까이 거주했던 곳인 만큼 소공동 생활에 잘 적응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