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경기도 안산 동양피스톤에서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20일 오전 11시22분 현재 교육용 로봇 생산 판매 업체인 로보로보 (4,320원 ▼70 -1.59%)는 865원(19.68%) 오른 5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 및 지능형 로봇 생산업체인 휴림로봇 (2,645원 ▼65 -2.40%)도 전날보다 115원(9.79%) 오른 1290원에, 로보티즈 (23,350원 ▼850 -3.51%)는 850원(5.65%) 오른 1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세는 전날(19일) 정부가 세계 4대 제조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면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이업종간 융합을 통한 부가가치 확대를 위해 스마트가전, 서비스로봇 등 융합신상품에 대한 핵심 기술 개발과 공공실증을 통한 사업화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덕분에 로봇 관련주들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정부 육성 정책 외에도 로봇 관련주들의 개별 호재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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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로보 (4,320원 ▼70 -1.59%)는 국내 코딩교육의 사교육 활성화와 중국 공교육 시스템 내 코딩교육이 정식 도입 가능성 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로보로보 (4,320원 ▼70 -1.59%)는 연초 이후 이날 현재까지 128.91%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형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코딩 및 생명과학 등 방과후 학습 시장의 안정적 매출 성장과 중국파트너사와의 장기공급계약, 프랜차이즈 학원 성장세 등을 반영해 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여기에 동남아 시장 진출의 가시적 성과에 따라서 실적 성장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기대했다.
티로보틱스 (17,950원 ▼420 -2.29%)의 경우 국내 유일 진공로봇 전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종목은 연초 이후 현재까지 30% 이상 급등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로봇구동 매커니즘 설계 기술과 자율주행 제어기술, 센서 및 비전인식 기술 등 로보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로봇 분야를 넘어 스마트 팩토리, 의료용 재활로봇, 자율주행 이송 로봇 등 전문 서비스 로봇시스템 분야에 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올해부터 스마트 팩토리, 의료용 재활로봇, 자율주행 이송 로봇 등의 제품이 보다 구체화 되면서 성장성 등이 부각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