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경제간담회 개최

베트남 작년 아세안 최대 교역국…수출·투자 사상 최대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일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부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양국 경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베트남 경제환경과 한국기업 투자 기회, 베트남 투자 환경 개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베트남은 이제 한국 제조업의 해외투자 허브가 됐다"며 "동시에 한국 경제성장을 책임지는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밸류체인 중심축"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아세안 최대 교역국으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베트남 수출(486억 달러)과 투자(32억 달러)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경련을 방문한 베트남 경제사절단은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외교·산업·금융·노동부 등 주요부처 차관급 15명과 국영기업 CEO급 14명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은 SM그룹, 삼양사, HDC, 종근당, 효성화학, 풍산, 동양물산기업, 한화, 팬코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