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 짱~와 수소로 차가 움직이네요" 아이들 무료 체험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안정준 기자 2019.06.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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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엑스포]키즈워크샵 및 어린이 과학교실 인기-초등학생 이하 21일까지 참여 가능

초등학생들이 지난 19일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 마련된 넥쏘 자율주행자동차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기성훈 기자초등학생들이 지난 19일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 마련된 넥쏘 자율주행자동차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기성훈 기자


"현대자동차 (289,500원 ▲1,000 +0.35%)는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잖아요. 현대차가 만든 차니까 믿을 수 있어요."

지난 19일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만난 초등학교 6학년 김도현 군은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김 군은 이날 어머니(김준용·47)와 함께 엑스포에 마련된 '현대 모터스튜디오 키즈워크샵'을 찾았다.



김 군은 넥쏘를 유튜브에서 처음 접했다고 했다. 김 군은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넥쏘를 확인했다"면서 "실제 넥쏘를 보니 더 멋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군은 특히 넥쏘 디자인이 멋지다고 했다. 김 군은 "마치 공상과학 만화에 나오는 자동차 같다"면서 "넥쏘가 멋진 거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키즈워크샵은 평소 자동차 복합 문화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유료(최대 3만8000원) 운영해 왔다. 하지만 이번 엑스포에선 무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전문 강사가 수소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자율 주행 자동차의 원리를 설명해 준다. 이어 참가 학생들은 직접 넥쏘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드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김 군의 어머니인 김준용 씨도 아이와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했다. 김 씨는 "평소 수소 경제에 대한 관심이 있었는데 체계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면서 "엑스포에서 여러 부스를 둘러보면서 수소 경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들이 지난 19일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현대자동차 부스에 마련된 어린이 과학교실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안정준 기자초등학생들이 지난 19일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현대자동차 부스에 마련된 어린이 과학교실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안정준 기자
현대차 부스에 마련된 어린이 과학교실도 초등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교실에선 직접 과학 키트(수소연료전지 실험키트) 제작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수소전기차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학생들은 연료전지 과학 키트를 통해 물을 전기분해 해 수소를 얻는 과정과 그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동력으로 전환 시키는 과정을 경험했다. 남자 5학년 초등학생은 "물이 정말로 차를 움직였어요"라며 놀라워했다.

초등학생들은 엑스포 현장 안내데스크에서 누구나 무료로 과학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는 21일 엑스포 종료될 때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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