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거듭된 악재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보다 많아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p 오른 47.4%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오차범위(±2.5%p) 내에서 긍정평가를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0.7%p 증가한 5.8%.
리얼미터는 "목포 부동산 구입 관련 검찰의 손혜원 의원 불구속 기소, 방송인 김제동씨 강연료 논란, 삼척 북한 어선 경계실패 논란,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등 부정적 보도가 한꺼번에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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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정의당은 6.9%(▲0.8%p)로 상승하며 7% 선에 근접했고, 바른미래당 또한 6.1%(▲0.5%p)로 오름세를 보였다. 민주평화당은 2.7%(▲0.2%p)를 기록했다.
무당층도 전주대비 3.3%p 증가하며 15%를 넘어섰다. 국회 파행이 장기화되며 거대 양당으로부터 민심이 등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