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텍, 2분기 실적 상향 조정-하나금융투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6.2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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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배터리 등 휴대폰용 부품을 생산하는 이랜텍 (7,470원 ▼80 -1.06%)이 올 2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2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080원에서 9810원으로 상향했다.

이랜텍은 휴대폰·노트북 등의 배터리팩과 휴대폰 케이스, 충전기 등 휴대폰용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랜텍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57억원에서 80억원으로 상향했다.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보급형 모델까지 휴대폰 케이스 수주가 증가했고, 하반기부터는 가정용 ESS(에너지 저장장치) 배터리팩과 전자담배 기기 수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도에서 신규 중저가 스마트폰의 출하로 휴대폰 케이스 매출이 확대되고, 베트남 하노이 법인의 수율 개선도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한 배경이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6.6% 늘어난 1701억원이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예정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총 실적은 매출액 6633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6.8%, 2192.3% 늘어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 수주 증가와 공격적인 인도 시장 영업정책이 효과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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