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新기술 무장 '중부발전'…수소엑스포 '주목'

머니투데이 권혜민 기자 2019.06.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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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엑스포]중부발전, 연료전지·P2G 시스템 전시…관람객 수소경제 이해도 높여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 마련된 한국중부발전 부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 마련된 한국중부발전 부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한국중부발전이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다채로운 수소 신기술을 선보였다.

중부발전은 풍력과 연계해 수소를 생산하는 P2G(Power to Gas) 시스템을 모형으로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연료전지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PAFC·MCFC·SOFC 등 세대별 연료전지 제품에 대한 모형도 자세한 설명과 함께 마련했다.



또 수소에너지를 이해하기 쉽도록 교육 동영상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수소에너지에 대해 갖고 있는 막연한 불안감을 없앨 수 있도록 했다.

전시부스 앞에는 중부발전의 캐릭터 '에코미'와 '세코미' 모형을 설치하고 포토존을 운영해 어린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앞서 중부발전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KOMIPO 2040 수소사업 추진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했다. 2040년까지 연료전지 설비용량 1GW 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충남 보령발전본부 연료전지를 포함해 인천·세종·서울발전본부에 총 34.6㎿ 규모의 연료전지 설비를 건설 중이다.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화석연료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발전용 그린수소 생산기술'과 풍력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하는 '500kW급 하이브리드 수소변환 및 발전시스템' 등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한국중부발전 전시부스에 회사 캐릭터 '에코미'와 '세코미' 모형이 전시돼 있다. /사진=권혜민 기자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한국중부발전 전시부스에 회사 캐릭터 '에코미'와 '세코미' 모형이 전시돼 있다. /사진=권혜민 기자
중부발전 외에도 한국가스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수소엑스포에 참여한 공기업들은 최신 수소관련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수소사회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관람객들은 공기업들이 제공한 최신 수소 기술에 대한 설명과 체험 기회를 통해 수소산업의 미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공기업관에서 만난 관람객 이승원씨(29)는 "취업준비생으로서 미래 먹거리인 수소를 주제로 여러 기술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며 "수소엑스포가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점차 규모를 확대하는 등 앞으로 수소 관련 대표행사로 정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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