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기아차, 차안에서 홈 IoT 제어하는 '카투홈' 출시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9.06.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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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7 프리미어에 '카투홈' 탑재…현대기아차 전 차종에 확대 적용 계획

{KT}가 6월말 출시 예정인 기아차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K7 프리미어에 차량에서 홈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를 탑재한다고 19일 밝혔다. <br>/사진=KT{KT}가 6월말 출시 예정인 기아차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K7 프리미어에 차량에서 홈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를 탑재한다고 19일 밝혔다. <br>/사진=KT


KT (34,500원 ▲400 +1.17%)가 6월 말 출시 예정인 기아차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K7 프리미어에 차량에서 홈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를 탑재한다고 19일 밝혔다.

카투홈 서비스는 차량 내에서 집안에 있는 조명이나 에어컨, TV, 가스차단기 등 홈 IoT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서비스다. 음성 명령이나 간단한 화면 터치로 조작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KT 기가지니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차량 내비게이션의 '카투홈' 메뉴를 선택한 후 기가지니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음성 명령의 경우 차량 핸들에 있는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다음 "카투홈 에어컨 23도로 틀어줘" 등의 명령어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여러 기기를 한꺼번에 제어하는 '외출모드'나 '귀가 모드'도 있다.

KT는 카투홈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현대기아차 모든 차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카투홈 서비스의 경우 이후 출시하는 차량에 탑재하고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로 기존 차량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아 스포티지 더 볼드, 현대 투싼 모델에 처음으로 탑재했던 홈투카 서비스도 이달 말부터 확대 적용한다. 현대기아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블루링크(BlueLinK), 유보(UVO) 서비스가 적용된 현대 쏘나타, 그랜저, 펠리세이드 등 14종, 기아 K9, 싼타페, 카니발 등 11종이 대상이다.

아울러 KT는 현대기아차와 협력을 바탕으로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활용한 AI서비스, 안전한 네트워크를 보장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차량 보안 기술 등으로 양방향 차량-Io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 센터 상무는 "현대기아차와의 협력으로 서로 다른 영역으로 여겨졌던 자동차 커넥티비티 기술과 홈 IoT의 결합을 최초로 실현해냈다"며 "이종간 결합을 기반으로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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