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아미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대기기획관은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개막총회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구 기획관은 "서울시가 애초 친환경 수소전기차 도시로 만들기 위해 2022년까지 3000대 이상 보급이 목표"라면서도 "충전인프라 조기 구축으로 현재 연차별 보급 목표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서울시의 수소전기차 보급 목표를 위해서는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1개소 확대라는 전제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시범운영되고 있는 양재 충전소의 성능 개선을 통해 현재 하루 15대에서 50대 충전이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다.
또, 상암 충전소 역시 시설 개선을 통해 하루 30대 충전 가능 차량 수를 확보하고, 새로 신축되는 국회는 하루 50대, 강동 상일의 경우 하루 50대 충전 가능 역량을 갖춰 올해 말까지 일일 충전이 180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럴 경우 연말까지 서울 시내에서 운행될 하루 500여대의 수소전기차에 대한 충전 인프라가 갖춰지는 셈이다.
아울러 내년 현대계동사옥, 강서차고지, 탄천 충전소가 추가되는 등 민간에서 3개소, 서울시에서 1개소를 구축해 충전소는 8개소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