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오는 21일 국제학술대회 전개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19.06.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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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가 오는 21일 오전 10시 교내 대학본관 스마트홀에서 인문학진흥원과 역사문화학회와 함께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주제는 '지역 체계의 관점에서 바라본 지방 사회의 재편'으로, 1~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선 '동북아 지역 체계와 지방문화'를 주제로 △通信使와 朝·日 어류지식의 교류: 일본의 '東醫寶鑑' 물고기 연구 I, 1636-1717(김문기 부경대 교수) △삼국~남북국시대 남양지역 경관 변화양상 검토: 신라와 당 교류를 중심으로(황보경 세종대 교수) △한국 개항 후 재래상품 수출과 근대 아시아시장(이시카와 료타 리츠메이칸대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토론에선 송기태 목포대 교수와 최영민 아주대 교수, 오창현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사가 참여한다.

이어 2부에선 △근대 중국 내 무역네트워크의 역사 재건: 개항장에서 지방시장까지(왕쩌 중국 복단대 교수) △교통 체계의 변동과 지방 민간 지식의 변화: 강원 평창 진부 사례를 중심으로(이하얀 서울대 박사과정) △일본 고령자복지제도의 변화와 지역사회의 재편: 도쿄 공공단지의 사례를 중심으로(박승현, 서울대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이상균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조숙정 서울대 교수, 정헌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선 근대 전환기에 한국과 중국 사례를 중심으로 마을과 촌락에서 일어난 사회문화적 변화의 특징과 의미를 고찰한다.

이에 △해방 이후 농촌 상례조직의 재편과 마을의 변화: 평택 서부 지역 사례를 중심으로(양선아 지역문화연구소 연구원) △경독(耕讀): 중국 촌락의 쇠퇴와 재건(리 페이 인천대 교수) 등의 발표가 이뤄진다. 토론에는 안승택 경북대 교수와 윤영기 성균관대 교수 등이 참가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해외 참가 학자로는 일본의 리츠메이칸대학 경영학부 이시카와 료타 박사가 1부에서, 중국 푸단대학 역사지리연구센터 왕쩌 박사가 2부에서 발표에 나선다.

홍석준 역사문화학회 회장은 "우리 학회는 지난해 남북 관계 속에서 지방사와 지방문화에 대해 검토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지역 체계의 관점에서 바라본 지방 사회의 재편에 대한 논의를 확장·심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어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에서 참가한 전문가와 토론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며, 폭넓은 학술 발표와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은 산하에 아산학연구소, 이순신연구소, 인문학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2년도부터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인문과학논총'을 발행하고 있다.

또한 역사문화학회는 문화인류학, 역사학, 민속학, 고고학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학회로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지방사와 지방문화'를 발행한다.
순천향대, 오는 21일 국제학술대회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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