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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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은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개막총회에서 '수소산업특별시 창원'을 발표하면서 "창원시는 수소산업 전후방 산업의 집적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전국 수소충전소 17개중 16개를 창원의 기업이 제작했다. 허 시장은 "전국 수소충전소 건설을 우리 창원시의 기업들이 선도하고 있다"며 "지역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적용한 수소충전소를 지역 내에 최우선적으로 건설하고 수소전기차를 적극 보급해 기업들이 기술을 축적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에서 발표하고 있다.<br>/사진=김창현 기자
시는 수소 관련 예산도 대폭 늘렸다. 허 시장은 "작년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232억원을 투입, 5단계 수소산업육성 사업을 추진한다"며 "융복합수소충전소구축(1단계)과 수소생산시설구축사업(2단계)은 현재 완료됐고 이산화탄소 재처리사업(3단계), 수소액화 및 저장장치 실증사업(4단계), 연료전지 발전사업(5단계) 는 올해 예산을 확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2030년엔 창원시가 수소에너지 자족도시가 될 것"이라며 "수소연료전지발전 중심의 에너지 자족체계를 마련하고 수소에너지 활용 시범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창원시가11월1일을 '수소의 날'을 지정하고 '수소산업특별시'를 선포한 사례를 소개하며 "1등 에너지 수소를 1등 산업으로 육성해 1등 수소산업 특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