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에 연매출 400억' 신애련은 누구?

머니투데이 류원혜 인턴기자 2019.06.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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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련 "전 재산 2000만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매출 400억 기록"

신애련씨/사진=tvN '물오른 식탁' 방송화면 캡처신애련씨/사진=tvN '물오른 식탁' 방송화면 캡처


19일 오전 주요 포털 사이트에 신애련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tvN '물오른 식탁'에는 요가복 브랜드 '안다르' 대표인 신애련이 출연해 성공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올해 나이가 28세다. 작년에 출산해 아이가 14개월이다. 직원은 113명"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신애련은 연매출 400억원의 회사를 일궈냈다며 건물과 사무실도 소개했다.

신애련은 학창 시절부터 외모에 관심이 많아 요가 강사로 일했다. 그는 "23세이던 2015년 요가강사를 하며 체형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는 것은 내 문제가 아닌 옷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직접 요가복을 제작하기로 했다. 그는 당시 전 재산이던 2000만원으로 원단을 사고 봉제 공장을 찾아다니며 요가복 제작 사업에 뛰어들었다.



신애련은 "어린 나이에 무시도 받았지만 전화를 돌리고 3일 뒤 정확히 매출 800만원을 기록했다"며 "사업 시작 4개월 만에 매출 8억9000만원을 찍었고 지난해 매출은 400억"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사업을 시작하던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원단을 사고 돈이 없었다. 공장 사장님한테 '무조건 다 팔릴 거다'라고 말했고 사장님은 날 믿고 요가복을 만들어주셨다"며 극적인 사연도 공개했다.

또 "옷은 다 만들어 놨는데 사이트에 제품을 알릴 돈이 없었다"면서 "5000군데가 넘는 전국 요가원에 전부 전화를 돌렸다"고 말해 사업에 몰두했던 기억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젊은 나이에 성공했다. 부럽다", "노력했으니 저 자리에 있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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