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은 2006년 설립된 아날로그 반도체 관련 팹리스(Fabless) 기업으로, 주요 제품인 모바일 카메라용 오토포커싱구동칩(AF Driver IC)이 2010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동운아나텍은 매출액 171억원, 영업이익 39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24.6%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예상됩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되고, 순이익의 약 10%를 배당하는 주주친화정책에 따라 기업가치 상승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18년 기준 매출 비중은 AF Driver IC 89%, 디스플레이 Driver IC 7%, LED 조명 Driver IC 2%, Haptic Driver IC 2%이다. 모바일 카메라용 AF Driver IC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동운아나텍 AF Driver IC는 다양한 카메라 모듈 제조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매출처가 다변화되어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지난해 수출 비중은 69%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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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 Driver IC의 국내 매출 증가와 OIS Driver IC의 해외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 최근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에도 두 개 이상의 카메라가 적용되고 있고 카메라 개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멀티 카메라), 최신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 모델이 증가하고 있다. 동운아나텍의 AF/OIS Driver IC 매출은 2018년 414억원에서 2019년 562억원으로 3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기술이전수출로 인한 실적 개선과 중국 내 조인트벤처(JV) 설립을 통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동운아나텍은 2019년 1월 홍콩 Join Technology(JT)와 기술 이전 계약, 중국 Shenzhen Challwoon Semiconductor(SCS)와 관련 상표, 특허, IP에 대한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JT는 SCS의 100% 자회사로 이전 받은 기술을 SCS에 제공할 계획이다. 기술이전료는 1000만 달러는 3월까지 전액 입금됐다. 내년 2월까지 기간 배분 매출, 수익으로 인식될 예정이다. 동운아나텍이 SCS와 체결한 자산양수도 계약 금액은 320만 달러로 SCS의 지분(40%) 취득에 활용될 계획이다.
미국 이머전과 Haptic Driver IC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공급처가 확대됐다. 동운아나텍은 지난 2월 햅틱 관련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미국 Immersion과 Haptic Driver IC 제품에 대한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운아나텍은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 Haptic Driver IC 관련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중국 기업의 경우 지적재산권 문제를 비교적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동운아나텍의 Haptic Driver IC에 대한 채택률이 늘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ToF Driver IC 적용 가능성 증대되고 있다. 최근 국내 스마트폰에 ToF 탑재 비율이 증가 추세이다. 안면 인식과 동작 및 거리를 인식하는 3D 센싱에 ToF가 유리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동운아나텍의 ToF Driver IC 매출은 고객사의 제품 개발 일정에 맞추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운아나텍은 올해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내년까지 지속적인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8.7배로 고성장 초기 국면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되며 내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PER 8.3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점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순이익의 약 10%를 배당하는 주주친화적 정책에 따라 기업가치 상승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