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과 관광협력"…문체부, '2019 코피스트 정책포럼' 개최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9.06.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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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24일 제주에서 11개국 대표단과 고위급 포럼…관광개발 협력사업 통해 개도국과 동반성장 방

"개도국과 관광협력"…문체부, '2019 코피스트 정책포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각국 관광부처 국장급 이상 관계자가 참여하는 '2019 코피스트(KOPIST) 고위급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 처음 시작된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를 받는 개발도상국 간의 관광개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박양우 문체부 장관을 비롯, 안동우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톰 바움 스코틀랜드 스트라스클라이드대 교수, 몽골 환경관광부 및 필리핀 관광부 차관 등 11개국 대표단과 국내 관광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박양우 장관은 이번 포럼 개막식에서 관광 공적개발원조(ODA)의 통합 브랜드사업인 한국 관광개발 협력사업(Korea Partnership Initiative on Sustainable Tourism, KOPIST)를 공식 선포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관광 개발 경험과 기술을 개발 협력국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개도국과의 관광 개발협력 비전과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시대에서의 관광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 등도 논할 예정이다. 한국 관광개발 협력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으로는 △개도국 관광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자원개발 사업 시행 △개도국 관광개발 수요 조사 △개도국 현지의 개발과제 해결에 최적화딘 사업 제공 등이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연설과 강연,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22일에는 '고위급 회의'를 통해 관광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정책 현황을 논의한다. 23일에는 제주도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관광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광 매력을 알리는 '관광정책 현장 방문'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서귀포 하효마을과 하례마을을 방문하고 제주 올레길 6코스를 걷는다.

이번 포럼은 우리말과 영어 동시통역이 지원되며, 참석을 희망하는 일반 참가자는 현장에서 무료 등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럼 사무국(070-8255-7910, 전자우편: [email protected])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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