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고금리 대출상환+CB 소각 "재무구조 개선 속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6.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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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응용기기 전문기업 엘아이에스 (178원 ▼42 -19.09%)가 고금리의 대출을 상환하고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 소각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엘아이에스는 지난 18일 13회차 30억의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처리방법은 취득 후 전략 소각된다. 최근 12, 13회차 100억원의 CB를 전량 조기 회수해 소각했다.

또 저축은행 대출 27억원을 상환했다. 자회사를 포함해 총 210억원의 저축은행 대출을 상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이자 높은 대출을 전액 상환했고, 담보대출 등 1금융권 대출과 회사채만 남게 되어 금융권과 관련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며 "연간 20억원의 이자 절감이 기대되고, 부채 비율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엘아이에스는 재무구조 개선을 기반으로 중국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공략 및 중국 현지화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과거 본사 건물 매각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이 "안양 신사옥을 건설하여 본사를 이전한 상태"라며 "현재 진행중인 의왕 건물까지 매각이 완료 되면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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