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저신용자·고령층 특화점포로 '포용금융' 적극 추진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19.06.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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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의 '따뜻한 금융클리닉 센터'/사진제공=JB금융전북은행의 '따뜻한 금융클리닉 센터'/사진제공=JB금융


JB금융그룹이 은행권 고령층과 외국인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점포 운영으로 포용금융에 적극 나선다.

19일 JB금융에 따르면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특화점포를 운영 중이다.

전북은행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저신용자를 비롯한 제도권 금융에 접근하기 어려운 중서민 고객 대상 '따뜻한 금융클리닉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전용점포인 '수원 외국인 금융센터'도 개설했다.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현지 출신 외국인 직원을 채용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금융 업무 처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전북은행은 국내에 처음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들의 거주지 지원 사업이나 고향방문 사업 등을 통해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2015년부터 '어르신 전용점포'를 운영해왔다. 스마트폰 사용 및 공인인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어 3호점까지 문을 열었다. 타행 송금과 제증명발급 수수료 등 모든 수수료가 면제되는 서비스는 물론, 어르신들이 천천히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느린 말씨와 알기 쉬운 용어를 사용해 고객 눈높이에 맞춘 금융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고령층 고객들의 호응도를 바탕으로 향후 광주 서구와 광산구에도 어르신전용 특화점포를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JB금융 관계자는 "계열 은행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을 중심으로 지역 내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특화 점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포용금융을 실천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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