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건설, 41년 만에 'KBI건설'로 사명 변경

머니투데이 문성일 선임기자 2019.06.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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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통일성 유지… 대내외적 이미지 강화와 계열사간 시너지 기대

새로운 CI가 적용된 KBI건설 본사 입구.새로운 CI가 적용된 KBI건설 본사 입구.


갑을건설이 1978년 창립 후 41년 동안 사용해 왔던 사명을 KBI건설로 변경했다.

KBI그룹은 올 초부터 추진해 온 계열사명 변경 작업에 따라 갑을건설의 사명을 KBI건설로 바꾼다고 19일 밝혔다. KBI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을 통한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신성장 산업을 발굴한다는 의미의 'Korean Business Innovator'의 약자다.

앞서 KBI그룹은 30년간 사용했던 '갑을상사그룹'명을 올 초 변경했고 점진적으로 각 계열사의 사명들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동시에 정체성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 심벌마크를 KBI그룹 심벌마크로 대체했다.



지난 3월 각 사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동국실업 △갑을메탈 △갑을알로이 등 3개사의 사명을 각각 △KBI동국실업 △KBI메탈 △KBI알로이 등으로 변경했다. 이어 △국인산업 △염성동국 △동국멕시코 △에이스테크놀로지 등의 사명을 각각△KBI국인산업 △KBI염성동국 △KBI동국멕시코 △KBI에이스텍 등으로 바꿨다.

KBI건설 박한상 대표이사는 "새로운 상호와 CI 변경을 시작으로 4차혁명 시대를 맞아 그룹 계열사의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BI그룹은 그룹 내 모든 계열사 중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 변경된 CI가 확정됐고 앞으로 대외 이미지 제고와 함께 그룹의 공격적인 글로벌 전략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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