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사진=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8일 통일부는 지난 15일 강원도 삼척항 인근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어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어선은 민간 어선이 드나드는 부두에 정박했고, 북한 선원들이 근처에 있던 주민들과 대화까지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어민들은 이번 일이 2012년 최전방 초소에서 벌어졌던 '노크 귀순'과 같다며 안전 대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크 귀순'은 2012년 당시 북한군 병사 1명이 비무장지대 내 우리 측 GP의 창문을 두드려 귀순 의사를 밝히기 전까지 아무도 그를 발견하지 못했던 사건을 일컫는다. 당시 군 당국은 잘못을 인정하고 관계자를 문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