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고민정 대변인이 1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제청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6.17. [email protected]
고 대변인은 곽 의원에게 "상식적이고 도를 넘는 악의적 행태를 중단할 것 요구한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지난 1월29일 청와대가 밝힌 '대통령 자녀의 부동산 증여, 매매과정 및 해외체류 관련해 어떤 불법 탈법도 없었다'는 점 다시 강조한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 가족의 집 위치, 다니는 학교, 직장 등 사적인 부분의 공개가 대통령의 가족에게 얼마나 위해한 일이 되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게 곽상도 의원일 것"이라며 "그럼에도 대통령의 어린 손자가 다니는 학교까지 추적해 공개하려는 행위가 국회의원의 정상적 의정활동인지 묻는다"고 지적했다.
고 대변인은 보다 구체적인 대통령 딸 가족의 상황에 대해 "청와대는 대통령 친인척 관리에 있어서 소홀함이 없다"면서도 "경호와 안전 문제 때문에 더 이상의 말은 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