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사회, 한국의 미래' 여야 따로 없다…수소엑스포 오늘 개막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김하늬 기자 2019.06.1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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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소엑스포', 19~21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국회, 규제혁파 적극 지원

국내에서 열리는 첫 글로벌 수소산업 전시회 및 콘퍼런스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가 19일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한다.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가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공동주관으로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개막 하루 전인 18일 한 시민이 DDP 알림터 외벽에 설치된 대형 수소엑스포 안내 현수막 앞을 지나가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가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공동주관으로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개막 하루 전인 18일 한 시민이 DDP 알림터 외벽에 설치된 대형 수소엑스포 안내 현수막 앞을 지나가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공동 주관으로 사흘간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이하 수소엑스포)'는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수소 관련 산업 및 과학기술의 현주소와 정책방향, 향후 발전 방향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이번 엑스포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한 현대차그룹(현대차·현대모비스)과 두산·효성·코오롱 등 대기업, 한국가스공사 등 공기업, 중견·중소기업까지 대한민국 수소 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수소엑스포 사무국은 "수소사회가 짧게는 2030년, 길게는 2040년에는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미래 주역이 될 학생은 물론 일반 국민에게 수소산업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해 다가오는 수소 사회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여야 의원들이 소속 정당과 입장을 떠나 수소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힘을 모아 성사됐다. 지난해 10월 여·야 의원 35인이 수소 생태계 발전에 뜻을 모아 공식 출범한 국회수소경제포럼은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혁파에 물심양면으로 나섰다. 수소경제·사회 어젠다를 이끌어온 머니투데이도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실행 미디어'로서 사명을 갖고 공정 가치 실현을 위해 이번 행사를 함께 주관했다.

김영춘 국회 수소경제포럼 회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에너지이자 막대한 시장가치와 고용창출 잠재력을 지닌 수소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국회는 대한민국이 수소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수소경제포럼 소속 김세연 의원(자유한국당)은 "오는 2040년에 4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43조원의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가장 중요한 신성장동력이 바로 수소"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매우 중요한 행사인 수소엑스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19일 오전 9시50분 시작되는 개막 총회는 김영춘 국회 수소경제포럼 위원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홍선근 머니투데이 그룹전략협의회 회장 환영사와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축사가 이어진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소경제의 미래와 실현을 위한 기업 육성과 글로벌 협력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각 지방자치단체의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비전을 발표한다.

수소엑스포 기간 중 혁신 기술 전시와 함께 △수소중심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글로벌 포럼 △ 대한민국 수소경제 어디로 가나 △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 시대가 여는 뉴 골드 러시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 기술개발 동향 등 다양한 세션별 주제로 글로벌 콘퍼런스가 DDP 국제회의장에서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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