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인근에서 여객선이 좌초돼 약 3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같은달 5일 구조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색하는 모습. /사진=AFP=뉴스1
18일 AFP통신은 인도네시아 경찰을 인용해 전날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에 위치한 마두라섬 인근 해에서 50여명의 승객을 태운 유람선이 전복됐다고 전했다.
이 중 31명은 구조됐으나 이날 아침 수색팀이 찾은 시신 13구를 포함해 15명은 숨졌다. 당국은 최소 3명의 실종자를 수색하고 나섰으나, 현지 매체는 공식 집계에 없는 실종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1만7000여개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는 많은 유람선과 선박이 오가는 데 비해 안전규정이 미비해 해상 사고가 빈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