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가 창립 20주년·신문창간 18주년을 맞아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등 금융투자 전문가 273명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증시전망'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코스피 저점은 1950~2000선이라는 답변이 68.5%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문가 절반 이상(54.6%)이 700~750선을 전망했다. 750~800선이라는 응답은 19.4%, 600~650선은 17.2%였다.
하반기 국내 증시 유망 업종(중복응답)으로는 IT·반도체(49.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제약·바이오(39.9%) △통신·부품(37%) △게임·인터넷·미디어(28.6%) 등 순이었다. 개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64,200원 ▼500 -0.77%) SK하이닉스 (183,800원 ▲2,900 +1.60%) 셀트리온 (194,800원 ▼7,200 -3.56%) LG전자 (106,500원 ▼1,400 -1.30%) 삼성전기 (139,000원 ▼1,100 -0.79%) 등을 추천한 전문가가 많았다.
증시를 쥐락펴락 할 주요 변수로는 △미·중 무역협상 △기업 실적 둔화 △원/달러 환율 △외국인 매매 동향 등이라고 답했다.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인물로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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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활성화되려면 내수 진작, 일자리 창출,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이 선결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봤다. 올해 경제 성장률은 2% 미만, 원/달러 환율은 1100~1200원으로 전망됐다. 연말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