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는 지난 15일 척추신기술학회에서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을 공개했다./사진=큐렉소
척추신기술학회는 국내 정형외과와 신경외과가 함께하는 유일한 학회로, 척추분야 신기술을 공유한다.
이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교수는 '한국의 새로운 척추수술로봇 개발'을 주제로, 작년부터 연세의료원과 큐렉소가 공동 연구한 성과를 발표했다. 국내 업체 중 척추수술로봇을 개발한 것은 큐렉소가 최초다.
척추수술의 경우 척추가 움직이기 때문에 실시간 2차원 영상진단장치인 C-Arm이나 3차원 영상진단장치인 O-Arm을 활용해 척추 위치를 확인하고,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큐비스-스파인은 C-Arm과 O-Arm의 데이터를 모두 활용해 수술을 할 수 있다. 기술적인 오차율은 0.5mm 이내이고, 척추가 움직일 경우 실시간 위치추적 기능을 통해 수술 기준점을 바로 잡는다.
큐렉소는 연내 큐바스-스파인의 국내 허가를 획득하고, 내년 초 유럽인증(CE)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