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中서 치과용 엑스레이 연간 1000대 판매기록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06.18 09:28
글자크기

"중국 2D 진단장비 시장 1위 확보에 이어, 3D CBCT까지 1위 차지할 것"

바텍의 중국 브랜드 'iyou'가 6월 북경전시회에서 그린스마트 출시 1주년 기념이벤트를 가졌다./사진제공=바텍바텍의 중국 브랜드 'iyou'가 6월 북경전시회에서 그린스마트 출시 1주년 기념이벤트를 가졌다./사진제공=바텍


글로벌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 (29,600원 ▲150 +0.51%)이 중국시장에서 3D 치과용 엑스레이 진단장비 ‘그린 스마트(Green Smart)’를 출시한지 1년만에 1000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바텍은 지난 9~12일 북경에서 개최된 ‘중국국제구강설비재료전람회(Sino Dental 2019)’ 기간 중 ‘그린 스마트’ 출시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1000대 판매 신기록 달성 소식을 알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중국 판매 인증을 획득하고 1년 만에 거둔 성과로 치과용 엑스레이 단일 제품이 1년 내 1000대 판매를 기록한 것은 중국에서도 최초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린 스마트’가 이같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건 합리적인 가격 대비 고도화된 성능으로 제품 경쟁력이 있는데다 중국 치과용 2D 파노라마 진단장비 시장 1위를 지켜온 바텍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컸다는 분석이다.



바텍은 북경 전시회 기간 동안 중국 전역 치과의사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총 130건 이상 구매한 것으로 집계했다. 회사측은 "중국 치과 의사들은 타인 구매 경험을 통해 품질을 신뢰하는 경우가 많아 ‘단체구매’를 선호한다"며 "그간 바텍이 중국시장에서 얻어온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호평이 판매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텍은 하반기 치과용 CT(컴퓨터 단층 촬영)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중국 치과용 엑스레이 진단장비 전체 시장 1위 달성을 가속화한다는 게 목표다.

현정훈 바텍 대표이사 부회장은 “중국 시장에서 거둔 '1년-1000대 판매 기록'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성과로 오히려 경쟁사들이 먼저 알고 놀라워할 정도"라며 "1년 만에 이뤄낸 성과처럼 보이나, 이는 바텍이 10년 이상 현지화에 투자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텍은 북미·유럽과 같은 선진 시장의 성공은 물론, 중국처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를 집중 공략해 확고한 1위 점유를 계속 늘려가겠다"고 덧붙였다.

TOP